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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왼손잡이해방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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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한국영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이런 영화가 재밌다. 난 현실적 해석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데 <지구를 지켜라>는 환상적 해석이 정설인듯하다. 개 이름이 ‘지구’인 점 등등을 조합하여 보면 주인공 병구는 철저히 환상으로써 안드로메다를 논했다고 생각한다. 평론을 가볍게 찾아봤는데 개에 대한 얘기는 못 봤다.

그리고 병구를 맡은 신하균 배우가 매력적이다. 이 영화 뒤에 본 <웰컴 투 동막골>에서도 신하균이 주연으로 나왔다. 이것도 재밌었다. 음악을 히사이시 조가 했다. 넷플릭스 정보 페이지에 뜨는 짧은 클립의 음악이 지브리 영화 같다고 생각했는데 히사이시 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영상도 환상처럼 아름다운 영화다. 이북 사람들도 이 영화를 보며 아름답다고 느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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