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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하는한량, (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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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어그로를 끌어서 자신의 시간을 타인을 위해 소비하게 만드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그게 15~20분쯤 되는 짧은 시간이라도, 꽤 괜찮은 금전적 대가를 약속하더라도 말이다.
누구에게나, 스스로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요즘 연구를 위해 작은 설문을 준비해 사람들에게서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지금껏 천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노출되었을 터이다. 허나, 그 중 5%도 안 되는 사람이 자신의 짧은 시간을 넘겨주기로 결심하며, 또 그 중 2/3 정도만이 끝까지 그 시간을 넘겨준다.
그렇게나 사람의 시간은 다른 개체가 이용하기 어려운, 보물과도 같은 자원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 또한 내 시간을 소중하게 여길 수밖에 없으며, 다른 사람들의 시간 또한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모두의 시간은 평생 짊어져갈 보물이며, 평생을 쌓아나갈 받침이니까.
그런 소중한 것을 여럿에게서 조금씩 빌려와 만들어 나가는 것이 연구라면, 난 이걸 도와주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겸허히 연구에 임할 뿐이다.

모두가 내어주는 작은 시간에, 점점 계단을 쌓아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연구에, 그리고 그를 위해 내게 주어진 시간에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유한한 기억력에, 또는 귀차니즘에 덮여 가려졌을 나의 글을 다시 한 번 끌어올려 다시 한 번 여러분들에게 소중한 도움의 시간을 구한다.
4000원짜리 커피 깊티를 확정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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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고계훈, 서울대학교 음악과 이론, 음악학전공 한샛별입니다. 현재 저희는 '텍스트 기반 음악 생성 모델이 사람에게 의도한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 자료 수집을 위해 다음 설문에 참여하실 분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연구 과제명: 텍스트 기반 음악 생성 모델이 사람에게 의도한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는가?(Can text-to-music generation models convey intended emotion to human well?)

📌연구 책임자명: 박정미(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연구 목적: 텍스트 기반 음악 생성 모델이 인간과 감정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

📌참여자 선정 조건: 만 18세 이상의 정상(교정)시력 및 청력을 보유한 사람

📌참여 내용: 56개의 음원에 대해 텍스트 기반 음악 생성 AI 모델들이 전달한다고 느껴지는 감정을 점수로 평가해주시면 됩니다.

📌참여기간 및 장소
1) 예상 소요 시간: 1회, 약 20분
2) 장소: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

📌참여 시 사례: 소정의 사례(4000원 상당의 커피 쿠폰)가 지급될 예정입니다.

📌참여 방법: 온라인 설문지 링크( http://mac-herbie3.kaist.ac.kr:30010/experiment )에 접속하여 연구 및 설문에 대한 설명을 읽고, 개인정보(나이, 성별, 연락처) 수집 및 연구 참여에 동의한 뒤 이어지는 문항에 응답하시면 됩니다.

본 연구의 내용에 관한 문의가 있다면 다음 연구 담당자에게 부탁드립니다.

고계훈(010-2094-8708)
한샛별(010-5009-0219)

*PC 환경으로 설문 페이지에 접속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사례는 6/1(일) 설문 종료 이후 일괄 지급 예정입니다.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브라우저나 Safari로 설문 페이지 접속이 어려울 때가 있으니, Chrome 브라우저로 접속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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