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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29호의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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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중첩

제 인간관계는 크게 두 우주로 되어있습니다.

대충 김포와 관악이라고 이름 지을 수 있겠네요.

서로 전혀 간섭하지 않던 두 우주가 아지트에서 공존하고 있습니다.

다들 글 쓰고 읽기를 즐기는 사람들이니

서로 어색한 인사도 나눠보고,

좋은 글에는 댓글도 살포시 달아보는 건 어떨까요.

분명 재미있는 인연이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