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치통조림이다. 바다에 있었을 적에는 아마도 헤엄도 쳤을 것이고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긴채 숨을 쉬었을 것이다. 만약 산채로 회가 되었다면 사람들은 비싼값에 나를 사고 시체를 헤집어 놓은채 고급이라고 불렀을테다. 나는 단지 (...) 오래전 캔에 욱여진 창고의 재고다.
일지 588호의 개정판
본문 보기-
나는 참치통조림이다. 바다에 있었을 적에는 아마도 헤엄도 쳤을 것이고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긴채 숨을 쉬었을 것이다. 만약 산채로 회가 되었다면 사람들은 비싼값에 나를 사고 시체를 헤집어 놓은채 고급이라고 불렀을테다. 나는 단지 (...) 오래전 캔에 욱여진 창고의 재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