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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495호의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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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새벽이라 그런가
온갖 상념이 떠다닌다
어쩌면 새벽이야말로 심연같은게 아닐까

아주 유명한 고전 명언중 이런말이 있던거같다
당신이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또한 당신을 들여다볼것이다

새벽에 계속 깨어있다보면
자꾸 머리속 한구석에 박혀있던 그런 기억들이 하나둘 나타난다
그래서 난 새벽이 좋다
가끔씩 찾아오는 이벤트같은 느낌이라서 좋다
잠이 안오니 이희열의 애열 듣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