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록하는 일에 흥미를 붙였습니다. 무슨 새로운 자극 찾는 것 마냥 새로운 기록 방식을 발견하면 써보곤 하는데요. 어제는 SNS 보다가 하루를 점으로 표현해서 1년을 365개의 점으로 하나의 상자 안에 보여주는 앱을 발견했습니다. 'dwindle'이라는 앱이구요. 결제를 하면 제 마음대로 기록 세트도 만들 수 있고 위젯도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근데 또 막 돈을 지불하고 싶진 않았어요. 간단하게 코딩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자연어 코딩 시도해봤습니다.
"I want to use github.io (my own page) to make kind of kalender. It just show you a dots on the screen, Which day is today, how many days are left until the end of the year. So there will be 365 dots on page and the date already passed will be colored one and the left days will be gray or something. It would be great if dots are clickable and linked to other pages."
프롬프트입니다.
제가 github.io 로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었던 적이 있어요. 22년에. 논설 튜터링 하면서. 선배가 이런 거 가르쳐주고 싶다고 해서. 덕분에 git 사용하는 법 배우고 html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암튼,
여기에 올리기 위해 jekyll도 깔아주고요. 그런데 보니까 markdown 파일 올리면 알아서 html로 바꿔주는 형식의 홈페이지입니다. 프롬프트로 md 파일로 작성하게 바꿉니다. 며칠 남았는지 적어달라니까 안 적어줘서 한 번 더 수정 요청 날립니다.
완성한 페이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Dot Calender 한 번 들어가셔서 보시죠.
얼마 전에 강연 들으면서 7살 아이가 자연어로 입력해서 복붙으로 '해리포터와 대화하는 홈페이지' 만드는 영상에 놀랐는데 가능한가 싶어서 해봤습니다. 컴공 베이스가 있었지만 이 점 감안하더라도 굉장히 빨리 완성되네요. 놀라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