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밤이 다가오는 걸 알리기라도 하듯, 나무에 걸친 포근한 조명들이 별보다 가까이서 빛을 발한다. 이걸 보고 예쁘다고 느낀 건, 세상은 아직 아름답다는 증거일 것이다. 세상은 아름답다. 나는 그렇지 못하다. 난 이 세상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일지 414호의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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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밤이 다가오는 걸 알리기라도 하듯, 나무에 걸친 포근한 조명들이 별보다 가까이서 빛을 발한다. 이걸 보고 예쁘다고 느낀 건, 세상은 아직 아름답다는 증거일 것이다. 세상은 아름답다. 나는 그렇지 못하다. 난 이 세상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