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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293호의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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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개발일지 3 - 스타일 갈아엎어!

어제 오늘은 scss 스타일 걷어내기에 집중했습니다. 오늘도 다시 깃 로그를 보며 이야기해보겠습니다.

update yarn version

yarn berry라는 것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Rust로 만든 백엔드 조각을 떼어내서 쓸 수 있게 된 최신 기술입니다. yarn은 npm 대신에 쓸 수 있는 패키지 관리 도구로, 왠지 빠르고 왠지 출력이 예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22 버전이 큰 버전 1의 마지막이고, 그 뒤로도 yarn은 계속 업그레이드되어 지금은 4.xx 버전까지 와있습니다. 지금까지는 yarn의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저 혼자 쓰면서 치명적인 오류에 부딪혀 정체된 1.22 버전을 써왔는데, 백엔드 조각을 node.js로 완전히 이전하면서 빌드 과정이 간단해지고 결과적으로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저 또한 안 써도 되게 되었습니다.

그게 정확히 무슨 기능인지는 까먹었지만, 그와 관련된 더 많은 이야기는 타입-안전한 아지트를 향해!라는 글을 참고하시지요.

yarn berry로 업그레이드해서 뭐가 좋냐구요? 잘은 모르겠지만 출력이 더 예뻐진 것 같습니다.

resolve lint errors

배포 직전이나 직후에 늘 있는 커밋 메시지입니다. 아니 글쎄 Promise.reject의 인자로는 Error만 줄 수 있다는 거예요~? jwt.encode, jwt.verify 함수를 프로미스로 감싸는 과정에서 잡힌 버그? 린터 불만인데 reject(err) 대신에 reject(err ?? new Error("Unrechable")을 써서 해결했습니다. 너무 이렇게 우쭈쭈 해줘도 프로그램 버릇 나빠질텐데 말이죠.

add tailwind (wip)

갈아엎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스타일 짜놓은 게 복잡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복잡한 부분은 Rescript로 옮기면서 거의 짜놓기도 했구요. 그래서 한 번에 tailwind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completely remove scss

그 과정이 이틀을 걸려 마침내 끝났습니다! 거의 노가다라서 특별히 커밋한 것은 없습니다. 아, 메이저한 기능 추가로는 코드 블락 색칠이 들어갔습니다. 딴길로 새기를 참 좋아하는 프로그래머입니다. 딴길로 샌 것은 따로 커밋하기가 아주 어렵네요. 따로 커밋하려고 한 적도 없지만요.

resolve eslint errors

으아닛 빌드가 안 되잖아~ 로컬에서 빌드해보는 데에는 1분이 걸립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저는 길다고 하겠습니다! 바로 도커로 올려보는 편인데 매번 하나씩 에러가 납니다. 이번에 걸린 건 안 쓰는 이름 선언이었어요.

기타 버그

배포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찾은 자잘한 버그들입니다.

  • add no-prose to articlelist : 대문 페이지에서 인기 일지 목록 스타일이 기괴하게 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prose라는 tailwind가 글씨 예쁘게 써주는 기능이 있는데 일지 목록 컴포넌트에서 그걸 끄는 걸 깜빡했지 뭡니까~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 don't show article link in draft page if not published : 초안 작성 페이지 하단에 여러 버튼들 가운데에 기존 일지를 수정할 때만 나타나는 "발행판 보기" 버튼이 있습니다. Rust 떼어내면서 그게 아무때나 뜨게 되어버려서 바로 고쳐줬습니다.

이젠 진짜 기능 개발을 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우선 순위는 랜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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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다 많어~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