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은 scss 스타일 걷어내기에 집중했습니다. 오늘도 다시 깃 로그를 보며 이야기해보겠습니다.
update yarn version
yarn berry라는 것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Rust로 만든 백엔드 조각을 떼어내서 쓸 수 있게 된 최신 기술입니다. yarn은 npm 대신에 쓸 수 있는 패키지 관리 도구로, 왠지 빠르고 왠지 출력이 예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22 버전이 큰 버전 1의 마지막이고, 그 뒤로도 yarn은 계속 업그레이드되어 지금은 4.xx 버전까지 와있습니다. 지금까지는 yarn의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저 혼자 쓰면서 치명적인 오류에 부딪혀 정체된 1.22 버전을 써왔는데, 백엔드 조각을 node.js로 완전히 이전하면서 빌드 과정이 간단해지고 결과적으로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저 또한 안 써도 되게 되었습니다.
그게 정확히 무슨 기능인지는 까먹었지만, 그와 관련된 더 많은 이야기는 타입-안전한 아지트를 향해!라는 글을 참고하시지요.
yarn berry로 업그레이드해서 뭐가 좋냐구요? 잘은 모르겠지만 출력이 더 예뻐진 것 같습니다.
resolve lint errors
배포 직전이나 직후에 늘 있는 커밋 메시지입니다. 아니 글쎄 Promise.reject
의 인자로는 Error
만 줄 수 있다는 거예요~? jwt.encode
, jwt.verify
함수를 프로미스로 감싸는 과정에서 잡힌 버그? 린터 불만인데 reject(err)
대신에 reject(err ?? new Error("Unrechable")
을 써서 해결했습니다. 너무 이렇게 우쭈쭈 해줘도 프로그램 버릇 나빠질텐데 말이죠.
add tailwind (wip)
갈아엎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스타일 짜놓은 게 복잡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복잡한 부분은 Rescript로 옮기면서 거의 짜놓기도 했구요. 그래서 한 번에 tailwind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completely remove scss
그 과정이 이틀을 걸려 마침내 끝났습니다! 거의 노가다라서 특별히 커밋한 것은 없습니다. 아, 메이저한 기능 추가로는 코드 블락 색칠이 들어갔습니다. 딴길로 새기를 참 좋아하는 프로그래머입니다. 딴길로 샌 것은 따로 커밋하기가 아주 어렵네요. 따로 커밋하려고 한 적도 없지만요.
resolve eslint errors
으아닛 빌드가 안 되잖아~ 로컬에서 빌드해보는 데에는 1분이 걸립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저는 길다고 하겠습니다! 바로 도커로 올려보는 편인데 매번 하나씩 에러가 납니다. 이번에 걸린 건 안 쓰는 이름 선언이었어요.
기타 버그
배포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찾은 자잘한 버그들입니다.
- add no-prose to articlelist : 대문 페이지에서 인기 일지 목록 스타일이 기괴하게 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prose
라는 tailwind가 글씨 예쁘게 써주는 기능이 있는데 일지 목록 컴포넌트에서 그걸 끄는 걸 깜빡했지 뭡니까~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 don't show article link in draft page if not published : 초안 작성 페이지 하단에 여러 버튼들 가운데에 기존 일지를 수정할 때만 나타나는 "발행판 보기" 버튼이 있습니다. Rust 떼어내면서 그게 아무때나 뜨게 되어버려서 바로 고쳐줬습니다.
이젠 진짜 기능 개발을 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우선 순위는 랜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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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다 많어~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