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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290호의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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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아이디어

여름에 어울리는 네일 색으로 어떤 게 좋을까 대화를 하다가 여러 색상 아이디어에 대해 떠올려봤습니다.  
갤럭시 노트 8이 출시될 때 색이 독특해서 '용달 블루'라고 불렸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것처럼 주변에 보이는 것들로 생각해봤습니다.  

**보도블럭 옐로우** - 노랗지만 사람들이 밟고 다녀 약간 검게 때가 탄 색상입니다.  

**전신주 옐로우** - 전신주에 광고지 붙이지 말라고 뾰족뾰족한 질감을 가진 덮개를 붙여 놓을 때 사용하는 색상입니다. 사이사이 먼지 낀 느낌이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해주는 매력을 담고 있습니다.  

**음쓰봉 옐로우** - 투명한 질감이 있는 색상입니다. 어떤 제품에 사용하든 별로 들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벽돌 레드** - 검붉은 색으로 거친 느낌을 줍니다.  

**아스팔트 블랙** - 타르 색소로 만든 아주 검은 색상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검은색이 약간 흐려집니다. 이 색을 사용한 제품을 뜨거운 곳에 둘 경우 아지랑이가 피어오를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색상만 생각하려고 했는데 질감도 포함시키니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색상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댓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