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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199호의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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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 리눅스가 절전모드를 한 번에 못 들어가는 문제

우분투가 절전모드를 한 번에 못 들어가는 문제도 참고.

이번의 원인은 적절한 펌웨어가 안 깔려있기 때문이었다. 우분투 때 해결방법도 시도해봤지만 안 됐다. 원래는 이런 것들이 잔뜩 떴었다:

==> WARNING: Possibly missing firmware for module: 'ast'
==> WARNING: Possibly missing firmware for module: 'xhci_pci'
==> WARNING: Possibly missing firmware for module: 'qed'
...

항상 거슬리면서도 별 문제도 없고 한 번 검색해봤을 때는 "그거 무시하셔도 돼요~"라길래 냅뒀었다. 이번에 생각이 나서 다시 한번 찾아보니 "보통은 없어도 될 건데 그 하드웨어를 써야 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한다. (참고) 그 뒤에 또 "autodetect가 없다고 생각하면 진짜 없는 걸수도? 전 깔아보니까 절전모드 문제가 해결됐어요"라는 얘기가 있어서 이거다 싶었다.

좀 더 찾아보니 mkinitcpio 모듈이 내뱉는 메시지였다. (참고) init 프로세스를 띄우기 전에 준비 작업을 하는 스크립트라고 한다. 아마 하드웨어를 하나씩 연결하면서 없는 게 있으면 경고를 띄워주는 것 같다. 뭐 자세한 건 나중에 또 문제가 생기면 알아보기로 하고, 일단은 troubleshooting이다. 위키 문서 아래쪽을 보면 각 모듈 펌웨어가 없을 때 어떤 패키지를 깔아야 하는지가 다 나와있다. 한번에 다 깔 수도 있는데 그래서는 아치를 쓰는 이유가 퇴색되므로 필요한 것만 골라서 깔았다. 재부팅을 하고 절전모드를 들어가봤더니 이제 거짓말처럼 잘 된다. 아마 여러가지가 고쳐졌겠지만 안 쓰면 모르는 일이겠지.... 적어도 거슬리는 경고 메시지는 모두 사라졌다.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