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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196호의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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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의 정체..!

지난 글에서 우이가 무엇의 정령인지가 긴가민가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잘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풀숲에 생기가 요동치는 계절! 우이는 바로 봄의 정령입니다. 이제 보니 비옷을 입고 개구리에 탄 모습은 경칩의 이미지를 무엇보다도 잘 표현했습니다. 비가 내려 개구리가 우는 때… 만약 한여름 한겨울처럼 한봄이란 게 있다면 딱 경칩 때이지 않을까요. 봄비를 맞는 매화를 보면서…는 아니고 사실 봄 이벤트 출석체크를 하면 저를 반겨주는 우이를 발견했을 뿐입니다.

조금 철지난 유행이지만 세간에는 광선을 쏘는 우이도 있더군요. 가끔은 우리 비옷입은 봄과 긍정의 정령 우이도 떠올려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