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여 제 글을 기다리시는 분들께.
요즘 글 올라오는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느끼셨을텐데요.
제게는 좋은 현상입니다.
생각이 갑자기
내 앞에 앉은 이에게 쏟아질 것만 같을 때
여기로 도망 오거든요.
잡생각이 줄어든다는 건 현생을 바쁘게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잘은 몰라도
어느 정도 바쁜 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생각에 갇히지 말 것.
항상 행동할 것.
이건 그냥 제가 만든 말인데요.
행운은 저지르는 자의 몫
좀 더 저질러야겠습니다.
바빴다는 말이 좀 길었네요. 이 외에도 과제에 필력이 다 빨려들어가는 것 같아서 글 쓸 엄두가 안 납니다. 요즘은 <종교와 영화>라는 수업을 듣고 있는데 성적 입력까지 다 마감되면 과제로 냈던 글들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종교학이야말로 종교보다도 더 세상을 잘 설명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영화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선을 드리울 수 있구요.
기다리지 말고 다만 반겨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