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가스라이팅에 관한 글이다. . . . 1. 신자 나는 과거 사이비종교의 신자를 몇명 본의아니게 만나본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평범해보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위화감을 느낀다. '종말의 날이 올거야' '신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이런 시련을 주는것도 우리가 자유의지로 벌받을 행동을 했기 때문이야' '지구는 사실...' 나는 처음에는 그들의 이성을 믿었다. 설명하면 알아주지 않을까. 어쩌면 공통된 합의지점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결코, 성공할 수 없었다. 그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막히는 '특정한 위치'가 있다. 중간까지는 서로의 이야기를 듣는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혹시 다른 생각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납득하는 듯 논리를 따라가다가, 아주 명백하고, 아주 강력한 벽을 마주한다. 그 벽은 너무나 단단하고... 너무 높아서 그들에게 분명한 공리라는것들을 알게된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들에게는 반례도, 연역적 결함도 중요하지 않다. 그것이 그들에게 절대적 뿌리인것이다. 2. 아이 더 시크릿이라는 책이 있다. 그 책에서는 모든것이 자기중심적이다. 성공은 성공을 생각했기 때문이고, 지진이 나는건 지진을 걱정해서 그렇다. 나는... 그들의 마음을 설명할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의 생각을 인정할 수 없다. 가스라이팅은 순진한 얼굴로 다가와 삼킨다. 보통은 당신을 걱정하는 얼굴로, 또는 당신을 사랑하는 얼굴을 하고 있다. 그들은 당신의 행동이 당신이 생각해낸 것이라고 믿도록 할 것이다. 수십년간 가스라이팅을 당한 사람을 보았다. 그 사람은 아무렇지 않은데, 자신이 왜 불편한지 이유를 모르고있었다. (어쩌면 팔다리가 잘려나가도, 이상하다, 오늘따라 왜 커피를 따를수가 없을까.. 왜일까.. 라고 말할것이다) 그야 그렇다. 그 가해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착취를 당하고,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희생시키게 하면서도, 정말이지 아무렇지 않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진심은 행동에서 나온다. 아무리 그들이 사랑을 속삭여도 결코 믿어서는 안된다. 그들의 말은 악의조차 없이 마치 숨쉬듯이 무의식적인 것이지만, 본성적으로 사람을 속이기 위한 것이다. 3. 그림자 그렇다. 그 피해자는 아직도 가해자를 너무나도 사랑한다. 다른 모두를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다. 그들은 믿음을 수정하지 않는다. 현실을 수정한다. 나는 이 두려운 심연에 대해 나를 한번씩 의심해보는 수밖에 없다. 과연 나는 속고있지 않은가. 나만의 벽은 어디인가. 심지어, 그 의심조차 의심하라. 누군가 심어놓은 것일지도 모른다. 기억조차 그렇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믿지 않을것이라는것을 알고있다. 사랑은 온전히 그들의 몫이다.
통곡의 벽
이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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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역적이지는 않지만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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