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암을 설치하다보니 모나티엄에 대해 쓰고 싶어졌다.

모나티엄은 트릭컬에 등장하는 엘프라는 종족의 도시다.

엘프는 외계로부터 지구를 침략하러 왔다가 미국 정보부에 사로잡혀 여러 기술을 착취당하고 있었다. 그러다 과학자 중 한 명인 엘레나가 비밀리에 차원이동 기술을 개발, 엘프들을 이끌고 트릭컬의 무대인 앨리아스로 전이해와서 지은 도시가 모나티엄이다.

미국 출신이라 그런지 엘프와 모나티엄에는 여러모로 미국스러운 특징들이 있다. 엘프들은 신세계인 앨리아스에서 이방인이자 침략자 역할을 맡고 있고, 모나티엄은 자본주의 기반의 도시로 다양한 종족이 살아가는 기회의 땅이다. 주목할만한 이민자로는, 편의점 알바로 일하는 유령 시온, 멜루 코퍼레이션의 대표인 정령 멜루나, 판사를 지망하는 수인 리온 등이 있다.

최근 모나티엄은 시장 엘레나의 사임, 첩보반장 뮤트의 실각 등 여러모로 수난을 겪으며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게임 내 음악 가운데 모나티엄의 밤이 신나서 좋다.

트릭컬 2차 창작 영상인 싱글벙글 모나티엄 1호선은 그냥 내가 재밌게 봤던 건데 이제 보니 모나티엄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캐릭터들을 잘 모아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