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해방연대 아지트

사용자 확인중...

교양 보고서 후기

왼손잡이해방연대,

37

0

솔직히 결과로 나온 보고서는 그다지 재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영화에 대한 피상적인 분석 위주로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 생각할 체력을 잃었기에 어쩔 수 없습니다. 어제 밤 9시에 시작하여 오늘 아침 9시에 냈습니다. 그 이상 목숨 걸고 쓸 수는 없으니까요. 오히려 내서 다행입니다. 만약 여력이 된다면 과제 아카이브에 올릴 때는 내용을 좀 보충해보겠습니다. 이미 6페이지나 되는 글이기 때문에 아마 읽기 싫으실 수 있는데 잘라서 올려보는 걸로 할게요. 영화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사용했습니다. 글이라는 매체의 한계로 길어진 부분도 있어서, 장면 묘사는 아마 유튜브에서 클립 찾아서 보충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전후 맥락을 벗긴 채로 장면의 시청각 효과에 집중하거나, 감정을 배제하고 영화의 구조를 분석해야 했는데, 그럼에도 영화가 너무 좋아서 그럭저럭 할만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에 <행복한 라짜로> 같은 걸로 보고서를 썼다? 어우 고역입니다. 영화를 돌려보면서 프레임 단위로 관찰하니 재미있더군요. 아무래도 정신없는 영화잖아요. 천천히 여유롭게 뜯어볼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결론

  • 세 번 봐도 재밌다.
  • 끊어서 봐도 재밌다.
  • 앞뒤로 돌려가며 봐도 재밌다.
  • k번 본 후에는 k+1번 봐야겠다.


목록

내용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