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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에서 vim 쓰기

푸른레몬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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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usevia.app으로 특정 레이어를 vim처럼 매핑 후 토글해서 사용. 페이지를 편집할 때 주로 사용 가능.

웹브라우저에서 vim을 쓰고 싶습니다! 하지만 Vimium 확장 프로그램이 있거나 웹 편집기 자체에서 제공하는 게 아니라면 vim을 쓰기 쉽지 않죠. 방법을 한동안 못 찾았는데 오늘 하나가 떠올라서 적어봅니다.

  1. usevia.app이 지원되는 키보드를 산다.
    usevia.app은 키보드 키를 커스텀할 수 있는 키보드입니다. 특징으론 여러 레이어가 있는데 운영체제별로 기본 3개의 레이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Fn 키 있는 키보드에서 그 키 누르면 원래 키들이 다른 기능을 하곤 하죠. 이게 핵심입니다.

  2. Layer 4에다가 vim 키 매핑 하고 TG(4) 등으로 해당 레이어를 켤 수 있게 세팅한다.
    fn2 -> fn1 누르면 Layer 4가 토글되도록 설정했습니다. 근데 이게 fn2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땠을 때 다시 Layer 1으로 돌아가서 빠르게 토독 눌러줘야 합니다. hjkl에는 방향키랑 wb로 단어 이동 (ctrl + right/left) 설정해주고 yp로 복사 붙여넣기 그리고 x에 delete 매핑해줍니다. vim이랑 아주 똑같은 설정은 아닙니다. i 누르면 Layer 4를 끌 수 있게 설정했습니다.

노션이 커서를 올려야 생기는 버튼도 있고 그래서 아주 vim (또는 vimium) 친화적인 환경은 아닌 것 같습니다. 페이지를 켜서도 마우스 없이 본문으로 커서 옮기기 힘든 경우도 있고요. 그래도 대충 비슷하게 vim을 흉내낼 수 있게 되었네요. 그리고 추가로 어느 웹 사이트든 편집기에서는 vim처럼 편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지트에서도요! (vim 쓰세요 여기서 언젠가 아지트에 vim 모드가 생길거라고 했는데 안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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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노트북 키매핑은 그렇게 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한 번 시도해봐야겠어요.

keyd 사용해서 capslock을 누르고 있으면 alt가 되고 alt와 hjkl을 조합하면 방향키가 되도록 조합했더니 삶의 질이 높아질 것 같군요. 노트북 left alt가 자주 안 먹혀서 고민이었는데 그 고민도 더불어 해결되었습니다.

특이점이 온것같다. 이 사람들이 하는 말을 이해할수가 없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