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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조합

푸른레몬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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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길을 가다 본 색 조합이 예뻤습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여기에 적고 싶었어요. 짙은 남색에 어두운 주황색 조합, 예쁘지 않나요? 남색이지만 검은색에 가까운 아주 짙고 어두운 색이면 더 좋습니다. 주황색도 흙 묻은 당근에서 흙을 탈탈 털어낸, 아직 닦지 않은 당근색이면 좋습니다. 뒤집어 입을 수 있는 항공점퍼 같은 옷에서는 안쪽에는 비교적 밝은 주황색을, 바깥에는 어두운 남색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제가 길에서 본 옷이 이것이었습니다. 저는 어두운 청바지에 살짝 칙칙한 주황 양말을 신고 까만 구두를 신어 이 색 조합을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파란색과 주황색은 보색입니다. 색상환을 보면 반대에 위치해 있다는 말이죠. 보색은 함께 사용되었을 때 역동적이고 강렬한 느낌을 줍니다. 초록과 빨강의 조화로 강렬한 장미가 있듯이 남색과 주황의 조화로 괜찮은 색 조합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색 조합을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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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쓰기 하고 싶어서 문장 앞에서 스페이스를 네 번 입력 했더니 글씨체가 바뀌었네요.

코드블락 기능이군요. 저도 몰랐던 마크다운 문법이네요. 들여쓰기를 하고 싶다면  를 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