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을 이야기할 줄 알았나? 저런~ 이 글은 단지 의식적으로 조회수를 뽑아보기 위한 글인걸~ <어디 얘기할 데가 없다>라는 제목의 글은 이상하게 조회수가 높다. 뭔가 말못할 고민을 털어놓는 글일 거란 기대를 한 걸까? 그 글은 그냥 아무데나 해도 상관없지만 들을 이 하나 없는 푸념 글이다. 내 상상 속 외행성이 일교차가 너무 커서 사람들이 다 감기로 죽게 생겼다는 고민보다도 관심을 끌지 못할 것이다. 강제로 만화를 같이 보는 모임이라도 만들어야 한다. 참 경제적이지 못한 생각들이다. 비교 열위와 절대 열위를 모두 갖춘 완벽한 무효율이다. 셋하나둘은둘셋하나는 그래도 같이 보는 사람들이 좀 있으나 내가 참 즐겨보는 레진코믹스의 여러 만화는 주변에 아는이가 단 한 명도 없다. 삶이란 이리도 외로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