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수정

이제 일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야호! "..." 버튼을 누르면 개정판 초안을 만들거나 이미 있는 초안을 수정하기 위한 버튼이 나타납니다. 하나의 일지에는 하나의 개정판 초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개정판 초안이 있는 일지는 삭제할 수 없으니, 초안을 먼저 삭제하고 일지를 삭제하도록 합시다. 이러한 번거로움은 모두 의도치 않은 데이터 유실을 막기 위함입니다.

일지를 수정하는 것은 새로 일지를 쓰는 일과 비슷합니다. 다만 제목과 내용이 미리 채워져있고, 새로 발행한 판이 기존 판을 대체한다는 차이점이 있죠. 일지 목록 등에서는 최초 발행 시간이 나타납니다. 여러 판을 구분할 수 있도록, 새로운 판을 발행할 때마다 변경된 사항이나 판 이름 등을 적을 수 있습니다. 사실 필수로 적어야 합니다.

(수정) 최종 발행 시간으로 정렬하려 했으나, 최초 발행 시간으로 정렬되는 편이 좀 더 정리가 되더군요. 나중에 최근 활동 등으로 최근 댓글이나 수정 내역도 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야겠습니다.

다른 판 보기

과거에 발행했던 판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데, 판이 하나밖에 없는 일지는 해당 버튼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일지를 삭제하면 과거의 모든 판이 삭제됩니다. 일지를 비공개하는 기능까지 만들면 좀 더 완전한 블로그가 되겠지만 현재로써는 그런 계획은 없습니다.

검토 후 발행

이전에 발행 버튼이 있던 자리에 "검토 후 발행" 버튼이 생겼습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새로 발행할 내용을 실제 일지 열람 화면에 나타나는 것과 똑같은 형태로 보여주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화면에서 새로운 판에 대한 메모를 적고 발행 버튼을 눌러 발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메인 추가사항인 "일지 수정"과는 별로 상관이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개정판의 메모를 어디에서 쓰는 게 좋을까 고민하다가 자연스럽게 같이 들어간 기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맺으며..

드디어 아지트에 CRUD(만들고 읽고 바꾸고 없애기) 기능이 모두 갖춰졌습니다. 더 쾌적한 블로그가 되겠네요.

뭔가 오류가 생기거나 데이터 유실이 발견되면 알려주세요. 이번에 데이터베이스 구조가 많이 바뀌어서 그런 위험성이 작지 않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최대한 데이터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롤백을 해보고, 그게 잘 안 되면 업데이트 이전으로 데이터베이스를 완전히 되돌릴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