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도커로 싸서 배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전에 해놓은 세팅들을 재사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거의 처음부터 다시 짠 거라 잡다한 버그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한번씩 보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에 집중한 부분은 물론 스택 재구성이 가장 크지만 또 한편은 절대-데이터-잃지않는 정책을 구현하려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예전에는 일지를 쓰다가 갑자기 자동 로그인 연장을 지혼자 시도하고 지혼자 실패해서 편집이 막히고 쓰던 게 날아가는 현상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몇 번 당하고는 눈물을 머금은 채 수십분 전의 열정을 재현하고는 했습니다. 혹시 이 사이트를 사용하다가 또 다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최우선순위의 과제입니다.

UI도 이것저것 수정을 했는데, 이것이 가장 좋은 상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존 UI와 조금씩 달라 익숙하지 않은 부분도 있을 것이고, UI 자체가 쓰기 어렵게, 실수하기 쉽게 만들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로직 상으로는 이것저것 넣어놨으니 내부 상태가 깨지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버튼을 눌렀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완전한 성공 / 아무일도 없음 / 완전한 실패 뿐이구요, 실패하는 경우에는 작성하고 있던 모든 데이터는 거기에 그대로 있을 겁니다. 얼른 복붙해서 메모장에 넣어놓고 문제를 해결해보시기 바랍니다.

언제나와 같이 새로고침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거구요. 그래도 아지트 스스로 새로고침하는 일은 아마 없을 겁니다.

그럼,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장했을 때 피드백이 없네요.. 무소식이 희소식이지만 희소식까지 알릴 수 있는 UI를 만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