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sty.pe/egkih6 마사토끼의 단편만화이다. 짧고 유료인지라 줄거리를 직접 이야기하지는 않겠지만 관점에 따라 이 글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다. 사실 짧게 쓸 거라 별로 스포가 아닐 수도 있다. 계속해서 서문이 길어진다. 아마 본문보다 길 것이다. 만화를 읽고 섬세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세상의 작은 디테일을 잘 알아챌 수 있으면 좋겠다. 날카로운 사람이 될 수도 있지만 그보다도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 또 요즘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좋은 그림을 그리려면 섬세한 시선을 가져야한다. 데이터베이스를 키울 수 있을테니까. 뭔가 그리려해도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 나지 않곤한다. 가령 사람의 옆 얼굴은 어떠한가. 그릴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의 옆얼굴을 빤히 보고 있자면 갑자기 눈이라도 마주칠까 두렵다. 옆 얼굴 말고 다른 것부터 그려봐야하는지도 모르겠다. 데이터베이스가 커지면 이야기도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언젠가는 만화나 게임을 그려보고 싶다.
<최종면접>(마사토끼,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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